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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서랍장
대한민국, 남자, 군대, 청춘 학창 시절 남자라면 가는 군대에 나도 언젠가 가게 될 것 임을 알고 있었다. 그다지도 불만도 없었고 때가 되면 알아서 인정하고 다녀와야지 생각해왔다. 그러나 20대에 들어서니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즐기게 되며 빠르게 지나가는 청춘 속에서 그랬던 당연함이 불안함과 불만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조금 더 성숙한 나이에 입대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난 대한민국 육군으로 당당히 입대하여 건강하게 병장 만기 전역으로 마쳤다. 달라진 마음. 어릴 적부터 대한민국과 관련한 영화, 또 한국사 이야기들을 좋아했고 태권도 선수로서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갖고 국가대표의 꿈을 꾸었고 '태극마크', '태극기' 도 매우 좋아하였다. 애국심이 나름 투철하였다. 게다..
견디다. 내가 어릴적 해왔던 운동은 사실 노동에 불과 했다. 선수 시절 강제로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움직이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미처 몰랐다. 내가 정한 선수의 길 이자 해야만하는 일들 이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힘든 시간속에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눈감고 뛰어 가고만 있었을 뿐이다. 내가 선수 생활을 하던 중학교 2학년 때였다. 화창한 토요일 오전 훈련 시간이었고 시합을 앞두고 있었기에 주말 까지 훈련에 임하던 때였다.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힘든 훈련중 이었고 다들 피곤함과 지침속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 모습들을 본 감독님께서 훈련을 중지하시고 모두의 이목을 끈 다음 말씀하셨다. " 얘들아 지금 이 시간들이 언제까지 일 것 같니? 시간이 멈춘것같아? 벗어나고 싶어? 이 생활을 끝내고 싶어? 지금 ..
운동과 나. 어릴 적부터 뛰어 놀기 좋아하고 활발하며 장난기 많은 나. 초, 중, 고 학창 시절도 본인 특성에 맞게 운동선수(태권도)로 진학하여 보냈고 대학, 심지어 군대까지도 운동이라는 한 가지만 몰두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다르게 말해 '잘할 수 있는 게 이것뿐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분명 지나온 시간 속에 내가 또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은 존재했다. 사진 찍기, 영화보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음식, 물건, 등등), 꾸미기, 정리하기 등등 감성적인 것들이 꽤나 많이 차지한다. 나는 운동선수이기에 강하고 거칠어야만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저러한 것들은 누군가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고 참아야만 하는 줄 알았다. 그래야 운동선수로서의 자격이나 자질 같은 것들이 갖..